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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에서 앞서며 대선 승리 확정

십원쩌리 2024. 11. 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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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에서 앞서며 대선 승리 확정…"미국의 모든 것을 고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앞서며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승리하면서 우리 시각으로 오후 5시쯤 판가름이 났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있는 마러라고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되자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등 가족과 함께 무대에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곳에서 사실상의 대선 승리 선언을 하며 지지자들과 자축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가 바이든과 해리스가 망가뜨린 나라를 다시 고쳐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식 취임은 내년 1월 20일로, 곧 인수위를 꾸리고 2기 행정부 구상에 본격 착수하게 됩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당초 모교인 워싱턴 하워드대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본 뒤 지지자들 앞에 설 예정이었지만 개표 분위기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연설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확정 지은 데 이어 조지아주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조지아는 4년 전 바이든 대통령에게 만 2천 표 차이로 졌던 곳인데, 이번엔 13만 표 이상 차이로 이기면서 트럼프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습니다.





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 선언…역대 최고령 대통령 도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에서 대이변을 일으켜 45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2020년 재선 도전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22년 11월에 다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의 출마 선언은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공화당이 예상보다 적은 의석을 확보한 2022년 중간선거 결과와 트럼프가 지지한 상·하원의원 후보자들이 대거 낙선하면서 '트럼프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1·6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 선동 건 등의 혐의로 전·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신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굳건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었고, 7월 전당대회에서 당 공식 대선 후보로 다시금 추대되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첫 번째(힐러리 클린턴), 두 번째(카멀라 해리스) 대권에 도전한 여성들을 꺾고 대통령직에 오른 인물이 됐습니다. 그는 또한 그로버 클리블랜드 전 대통령(22대·24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징검다리 대통령'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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