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유출 논란으로 2025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 추가시험 결정

연세대, 논술 유출 논란으로 2025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 추가시험 결정

연세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일자, 신속한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들여 추가시험을 결정했습니다. 추가시험은 12월 8일 일요일에 진행되며, 1차 시험 응시생 전원이 대상입니다.

연세대학교는 수시모집 논술전형 1차와 2차 둘 중 어떤 시험에서 합격하든 올해 연세대 논술 전형 합격자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연세대는 수시 모집 자연계열 논술 전형으로 261명을 뽑을 예정이었는데, 2차 논술 추가 시험에서도 261명을 뽑아 최대 합격자가 2배인 522명이 됩니다.

교육부는 연세대의 추가 모집은 대학 과실 때문이라며 신입생 초과 모집 인원 처리기준에 따라 오는 2027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한 감축 명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연세대가 공정성 침해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소송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수험생들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연세대의 자연계열 수시 논술 전형 절차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추가 시험을 실시하더라도 본 소송 판결 전까진 합격자 발표를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