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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산불 때 이웃 구한 인니 국적 3명,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십원쩌리 2025. 4. 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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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산불 때 이웃 구한 인니 국적 3명,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2025년 3월 유례없는 산불 발생이였습니다. 산불 발생시 인도네시아에서 온 의인이 있었습니다. 이번 산불 때 대피에 어려움을 겪던 할머니 등을 도와 화마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죠. 경북 의성 산불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장기 거주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인 수기안토 씨는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처음 시작된 산불이 25일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해안마을까지 확산되자 주민들을 업고 300m 떨어진 마을 앞 방파제까지 대피하는 등 마을 이장 김필경(56) 씨, 어촌계장 유명신(56) 씨와 함께 다수의 인명을 구조했다. 산불이 번졌을 때 이 마을 주민 약 60명 중 상당수는 집에 머물고 있거나 이미 잠든 상황이었고, 선착장을 기준으로 구역을 나눈 세 사람은 마을 주민들을 깨워 밖으로 대피시켰다.

 



특히 수기안토 씨는 고령으로 거동이 어려운 주민 7명을 직접 업고 나왔고, 같은 마을에서 일하는 레오(인도네시아) 씨도 주민 구조에 일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피한 주민들은 차에 타거나 달려서 방파제 끝으로 피신한 뒤, 낚싯배를 동원한 민간구조대와 해경 직원 등의 도움으로 인근 축산항으로 이동했다.

이 차장은 "이번 산불 때 대피에 어려움을 겪던 할머니 등을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의 세 분에게 특별기여자 체류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네요.

의인 수기안토씨 덕분에 대피한 90대 마을 주민은 “그가 없었으면 우린 다 죽었을 거다. TV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밖에서 불이 났다는 고함에 일어나 문밖을 보니 수기안토가 와있었고, 등에 업혀 집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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