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으로 우리동네가 사라져요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심 근처의 낙후된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외부 자본과 새로운 거주층이 유입되고,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성수동, 연남동, 익선동은 한때 조용하고 독특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동네였으나, 최근 몇 년간 관광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 지역들은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관광객의 유입과 대형 자본의 침투로 인해 이들 지역은 급격히 변모했고, 원주민들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이주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경리단길과 신촌, 이화여대 상권은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작용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지역들은 한때 이국적인 맛집과 개성 있는 가게들로 인기를 끌었던 핫플레이스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했고, 소규모 가게들은 그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이들 지역의 독특한 매력은 사라졌고,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기며 상권은 쇠퇴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정체성을 상업적 목적으로 변질시키고, 지역 사회는 점차 획일화됩니다.
백종원, 예산시장 상권 임대료 폭등에 분노 "마지막 경고 아닌 경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시장의 상권 임대료가 폭등한 데 대해 "젠트리피케이션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부동산 투기꾼들을 향해 경고했다.
백종원 대표는 2018년부터 예산군과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협약을 맺고 구도심 상권 회복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중 하나인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새로 단장한 예산시장은 '백종원 효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됐지만, 예산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인근의 일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리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백종원 대표는 "비싼 임대료 때문에 판매 가격이 올라 시장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판단되면 마음이 맞는 상인들을 모시고 시장을 옮길 것"이라며 "빈말이 아니다. 시장을 통째로 놔두고 나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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