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인종차별한 벤탕쿠르 처벌 결정

토트넘 손흥민 인종차별한 벤탕쿠르 처벌 결정

로드리고 벤탕쿠르,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으로 7경기 출전 정지 및 벌금형

토트넘의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팀 동료인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파운드(약 1억8000만원)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비판이 쏟아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고, 손흥민은 벤탕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벌여온 단체인 '킥잇아웃'이 이 사건과 관련한 여러 제보를 토트넘 구단과 당국에 전달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면서 FA는 지난 9월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토트넘은 주축 미드필더 벤탕쿠르의 FA 징계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부터 박싱 데이 직전까지 벤탕쿠르 없이 버텨야 하지만, 28일 AS로마와의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는 출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