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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화석의 진실… 껴안고 죽은 그들 'DNA를 분석한 결과 4명은 혈연관계가 아닌 남남으로 드러나'

십원쩌리 2024. 11. 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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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화석의 진실… 껴안고 죽은 그들 'DNA를 분석한 결과 4명은 혈연관계가 아닌 남남으로 드러나'

 

폼페이 화석의 반전, 화산재 속 아이 감싼 엄마 아니라 남남이라는 연구진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연구진이 폼페이 화석에 대한 기존 해석이 틀렸다고 주장하며, 특히 '금팔찌의 집'이라고 명명된 공간의 화석에 대한 기존 해석이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1974년 발견된 이 시신 4구는 폼페이 참상의 마지막을 생생히 전하고 있는데, 그동안 복원가들은 이들을 일가족으로 여겨왔다. 그중 누워 있던 사람을 어머니로 예상했는데, 팔에 금팔찌가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 두 아이를 지키려 끌어안던 어머니와 그런 처자식을 바라보며 절규하는 아버지라고 생각한 것이다.

기존에는 아이를 안고 있는 한 어른이 팔찌를 착용했다는 점을 토대로 그가 두 아이의 어머니이고 나머지 한 명을 아버지라고 추정했지만, 석고모형에 들어가 있는 뼛조각에서 추출한 DNA 분석 결과, 팔찌를 한 어른을 포함한 네 사람 모두 남성이며 서로 혈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두 사람이 포옹하고 있는 모습의 또 다른 석고 모형도 분석했는데, 그동안 연구자들이 어머니와 딸이거나 자매일 것으로 추정한 모형이었지만, 연구진은 이들 중 한 명은 남성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간 폼페이 화석에 대한 일부 해석이 고정관념에 기반했다는 점을 시사하며,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장신구를 여성성과 연결하거나 신체적 친밀감을 생물학적 관계의 지표로 해석하는 오랜 방식에 맞서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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