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저임금 전년대비 1.7% 오른 1만 30원
1988년 최저임금제도 시행 후 37년 만에 시간당 1만 원을 넘게 된 최저임금.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 기준으로 환산하면 209만6270원이 됩니다. 전년대비 1.7% 인상률에 대해서 경영계는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개막’을 우려했고 노동계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에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물가 상승과 경제성장률 등을 본다면 맞는것인지, 틀린것인지 참 어렵습니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인상률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을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8천590원 (2.87%)
2021년 8천720원 (1.5%)
2022년 9천160원 (5.05%)
2023년 9천620원 (5.0%)
2024년 9천860원 (2.5%)
2025년 1만30원 (1.7%)
2021년 1.5%에 이어 두번째로 인상률 적은 2025년 최저임금 인상률입니다.
이번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시한 최종안인 시간당 1만120원과 1만30원을 투표에 부친 결과 경영계 안이 14표, 노동계 안이 9표를 받아 1만 30원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번인상으로 안 그래도 힘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경영난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그나마 같이 일하던 직원들을 내보내고 가족을 동원하여 경영을 하는 곳들이 더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최저임금 결정 구조에 대해서도 개선을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의사결정 시스템 자체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만큼 앞으로 제도를 개선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보다 물가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