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 위한 학습 자료중]

[토론을 위한 학습 자료중]

 논증하기
  논증의 개념 : 주장에 대한 논리적 이유와 근거를 들어 주장을 타당하게 증명해 내는 것

- 논증의 구성요소
주장 : 상대를 설득하려는 목적을 가진 진술의 결론 부분
이유 :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의견
근거 : 이유를 뒷받침해주는 구체적인 자료 (기사, 통계자료, 전문가·권위자의 의견 등)

- 논증의 중요성 :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탄탄한 이유와 근거를 마련하여 논증 구조를 구성해야 주장에 설득력이 생겨 그 주장을 신뢰할 수 있음

프렙(prep)의 4단계
토론식 말하기는 기본적으로 두괄식이다. 논제가 주어졌을 때 항상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그 뒤에 이유와 근거, 예시 등을 덧붙인다. 주장과 근거를 연결하는 기본적인 말하기 형태로 학생들이 사용하기 가장 적절한 어법으로 프렙(prep)이 있다. 이때 p는 point(주제와 핵심), r은 reason(이유), e은 예시(example), 마지막으로 p는 핵심 강조(point)이다.

(예) 자립형 사립학교 폐지에 찬성한다.
p(주장) : 자립형 사립학교는 폐지되어야 한다.
r(이유) : 왜냐하면 자사고가 생긴 뒤로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면서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학력이 현저하게 저하되고 학습 의욕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와 학교 간 격차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e(예시) : 자사고가 생긴 뒤 대학입시 진학률을 예를 들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또 교실마다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이 늘어나 공교육이 황폐화되었다는 기사가 여러 곳에서 발표되었다.
p(주장) : 그러므로 학교 간 경쟁을 부추기고 학생들을 자조감에 빠뜨리는 자율형 사립학교는 모두 폐지되어야 한다.

툴민의 6단논법
‘토론의 전사(유동걸)’에 따르면, 학생들과 토론을 할 때 학생들의 발언 시간이 너무 짧아 고민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말하기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려고 나름대로 시간을 내어 꾸준히 참여식 토론을 진행해 보았지만, 말하기에 대한 학생들의 자신감이 크게 향상되지 못하고 정체되는 등 큰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이때 툴민의 모델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툴민 모델은 ‘안건-결론-이유-설명-반론-정리’의 6단계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안건’은 어떤 일이 일어난 상황을 요약하여 제시하는 것을, ‘결론’은 ‘안건’에 대한 결론, ‘이유’는 ‘결론’을 내린 이유를, ‘설명’은 ‘결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말한다. ‘반론’은 ‘결론’에 대한 반대 의견을 생각하며 자신의 의견을 더욱 강하게 표현하는 것을 말하고, ‘정리’는 앞에 나온 이야기들과 예외 상황 등을 종합해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안건 : 동성연애자들의 결혼 합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결론 : 네, 저는 그들의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 : 왜냐하면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권리가 있습니다. 배우자와 성이 같다는 이유로 결혼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인간을 평등하게 대하지 않고 차별하는 일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설명 : 예를 들어 김조광수 영화감독의 경우, 동성 결혼을 실시했지만 법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삶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적 지위를 못받다 보니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아 차별을 당하기도 합니다.

반론 : 물론 동성애자들의 결혼 합법화가 성적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오고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성관념을 갖게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며 변하는 것이며, 요즘 청소년들도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법무부나 국회에서는 인권 존중과 평등 사회 실현의 측면에서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합법화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옳습니다.

*자료출처: https://band.us/band/52158561/post/924448990